중딩 때부터 야금야금 시작해 어느덧 인터넷 쇼핑인생 20년차

매의 눈으로 나름 키도 크고 옷잘입는다 자부하고 살았는데

이제 나이가 있는데(30대 초중반) 인터넷 쇼핑몰 옷말고 브랜드 있는거 입어야 하지 않겠냐는 친구의 말이 귀에 박히고 괜히 신경쓰이고..그래서

한동안 개인쇼핑몰에 안들어가고 인스타 추천에 이쁜옷들이 떠도 넘기고 only 백화점 옷만 샀는데 

2020년 인스타 알고리즘이 소개시켜준 겨울 어라운드율 캐시미어 온리율코트를 보고 사랑에 빠졌지만 고민에 고민을 힌다 놓쳤죠....또르륵

그래도 어율로 다시 인터넷 쇼핑 시작되었어요 하핫;;

그러다 다시 다가온 2021년 9월투벨트 캐시미어 온리율코트 오픈하자 주문하고 (이때 사전주문 첨해봄)

10월 제작 프리미엄 울 트렌치까지..!!

언니의 고급스러움에 반해 샀는데 기다림끝에 받은 코트와 트렌치는 백화점 브랜드 퀄리티 저리가라 더라구여

옷 어디서 샀냐고도 여럿 듣고 완전 뿌듯했죠

그러고 띠용👀 구스패딩도 봤지만.. 통장을 생각하며 꾹 참고 있다 이번 가을ㅇ 다시 제작 판매한다는 피드보곤 10월 4일 바로 알람 맞추고! 

패딩 겟하고 한달을 기다리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짜증(?)이 나고 막🤣 처음사는 밝은색 패딩이라 걱정반 기대반..

드디어 지난주 패딩이 왔는데 남쪽지방 날씨무엇...

결국 못참고 오늘 게시했는데 너무 이뻐서 더위도 참을수 있..었어요ㅋㅋ 다행스러운건지 이제 진짜 패딩입을 날씨가 되었고요🧡💛 (감기 조심하세요들~)

재작년 백화점에서 꽤나 비싸게 주고 사서 잘입고 다닌 패딩이 있는데

어율 구스 패딩 속?? 안감?? 구스와 솜의 밀도가 브랜드 패딩보다 훨씬 촘촘한데도 이렇게 가벼울수가 있어요? (저옷도 진짜 잘샀다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요)

겉표면도 무광택 찹찹한 재질에 완전 라방그대로 딱 내 스타일ㅠㅠ!!!

라방에 말씀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놓쳤을지도 모르고 감동받은 포인트가 있는데

벨트에 고정해주는 저 섬세함에 반했지 뭐예요ㅋㅋㅋ 저런 디테일이 진짜 와

패딩 소개할 때 보여주신 밀도! 직접 확인도 해봤죠 백화점 카키 패딩이랑 같이 두고 꾸욱 눌렀는데 진짜 더 천천히 올라오더라고요 대박

질 좋은옷 하나 사면~ 특히 겨울 외투는 아무거나 막 안사잖아요? 요 패딩은 드라이만 잘하면 10년은 거뜬히 입을거 같아요

아 물론 살이 안쪄야 겠지만...ㅋㅋ 

경비실이 없는 빌라에 살고 하필!!! 택배 도착했을때 제주도에 있어 잃어버릴까봐ㅠㅠ

남친한테 가져가 달라고 했는데 먼저 본 남친이 옷이쁘고 가볍다고 간만에 잘샀다고! 근데 비쌀거 같은데 돈많이 쓰냐고 구박해서 가격말해줬더니

진짜 헐 이게? 딱 이렇게 말하는데ㅋㅋ 그렇게 말할 이럴 퀄리티더라고요

저처럼 온리율코트도 구스패딩도 한박자 항상 늦게 사서 후회하실분들이 없길 바라며 주절주절 후기 남겨보아요

어율을 만나서 저도 고급져지는거 같아 행복해요❣️

사장님 부자되시고 더 이쁜거 많이 만들어주세요! 헿

(예전에 진짜 소량 진행하신 10만원 안팎이였던 벨트세트 쪼끼패딩은 다시 해주실 생각 없으실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