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율 케이프가 올라올 때마다 들썩들썩~~~ 사장님의 핏을 볼 때마다 분명 나완 다를 핏이지만 고런 여리여리핏을 꿈 꿔보며 케이프를 들이기로 마음먹었으나 워낙 물건을 아끼는 편이 아닌지라 편하게 걸칠 수 있는 버클로 딱! 주문완료하고 비록 1차에 실패하여 길게 기다려야 했지만, 어차피 추워져야 입을 수 있으니 마냥 설레였지요^^
드디어 오늘 첫개시를 했어요~~~ 그동안 날이 너무 따뜻하여 얼마나 슬펐던지 ㅠㅠ
분명 옷만 들면 무게감이 느껴지는데 이게 또 몸에 걸치면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좋아좋아!!! 나이드니 옷이 무겁게 느껴지면 아무리 이뻐도 안 입게 되더라고요.
몸에 촥 감기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툭!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날 추운 날은 얇은코트 위에 걸치거나 가디건 위에 걸쳐서 입으려고요.
오늘 설레는 마음에 커피 마시다 옷에 몇 방울 흘려 절망의 아우성을 속으로 지르며 나의 부주의함을 한탄하며 화장지로 수습을 하는데 세상에~~~ 커피방울이 옷에 스며들지 않고 그대로 화장지로 쏙~~~
정말정말 그 순간의 그 기쁨은 뭐라 표현할 수 없어요 ㅠㅠ
이 버클케이프가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ㅎㅎㅎ
올 한해 질리도록 입으려고요^^
앞으로도 어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