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야상 패딩을 20대부터 입었지만, 만족한 야상 패딩이 없었어요. 너무 야상스러워서 투박하여 멋은 없거나 무엇보다 야상 패딩을 겨울 아우터로 입기에는 부해보여 예쁘지 않거나…. 지금까지 소장한 야상 패딩? 당연히 없었답니다.
그래서 ‘에센셜 구스 야상 패딩’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 사실 기대감도 관심도 전혀 없었어요. 야상 패딩에 구스가 들어가면 으아… 안그래도 부한 디자인이 어떻게 될건지 저의 그간 경험으로만 상상했구요. 아 그런데, 스토리에서 조금씩 ‘어며들며’ 에센셜 구스 야당 패딩의 라이브를 보고 또 보고. 이렇게 정말 예쁘다구? 이렇게 활용도가 높다고?!이게 정말 야상 패딩이라구? 안되겠다.! 더현대로 출동..!
와우… ! 인생 야상 패딩인 걸 직감했습니다~ 특히 구스 숏 패딩으로 입었을 때 이건 더이상 야상이 아니죠. 에센셜 구스 고져스 패딩이 되어주는 디테일 뭐죠. 뒤 허리 라인이며 사가폭스 퍼로 풍성한 후드며 제작자의 섬세한 배려마저 옷에서 느껴지는 거 뭔가요.
추워진 날씨를 기다렸다는 듯 도착해준 타이밍은 또 무언지..! 풀 장착으로 요 몇일 입고 다니니 나만 안추워… (키즈 버젼도 내주십사 요청드리고 싶을 정도..! )
원피스에 패딩이 이렇게 잘 어울리구요 따뜻하구요 주머니 하나까지도 사용자를 배려한 게 느껴져서 입을 때마다 기분까지 이렇게 좋아질 일..! 내 돈을 주고 샀는데, (아니 사실은 엄마 돈요. 같이 가신 엄마가 보시더니 ‘이건 엄마가 사주고 싶어. 딸 너무 예쁘고, 예쁜 때에 좋은 옷 입으라고 선물이야.’라고 빛의 속도로 계산해주셨다는 이야기) 선물 받은 느낌인 옷이라니요.
결론은 최근 몇년 구입한 겨울 옷 중 가장 맘에 드는 아우터라는 것. 나를 까마귀로 만들어주던 털 날리던 블랙 구스 패딩은 올해 꺼내보지 않은 채로 지날 듯하구요. 예쁘지만 손이 잘 가는 옷이어서, 바지는 기본으로 잘 어울리고 원피스는 물론, 심지어 운동복에도 잘 어울려요.! 고심해서 만드신 게 많이 느껴지고, 그만큼 잘 활용할 수 있어 봄까지 아우터로 잘 입어볼께요~
이렇게까지 만족할 줄 몰랐는데, 야상 흑역사까지 떠오르게 한 에센셜 구스 야상 패딩, 입을 때마다 행복과 감사를 선물로 주네요!
더 현대가 있어서 의심하던 저와 같은 이들 꼭 가서 입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의 지갑까지 열게 하는 반함 포인트 많은 야상 패딩입니다~
사랑이네요👍❤️
앞으로도 어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